한포진 치료방법에 대하여 : 손 또는 발에 갑자기 물집처럼 무언가 올라오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 각질이 벗겨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한포진을 의심해봐야 하는데 이번 글을 통해 한포진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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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한포진은?
한포진은 손과 발의 피부에 투명하고 작은 물집이 무리 지어 생기는 비염증성 수포성 질환을 말합니다.
한포진이 가장 흔하게 생기는 부위는 손가락의 양쪽 옆이며, 손톱 주위에 생기면 손톱 모양이 변형되기도 합니다.
한포진은 자가 면역성 수포성 질환, 무좀, 손발 습진 등과 같은 손발에 발생하는 피부 질환과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한포진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하며, 특히 40세 이전에 잘 생깁니다. 세제와 같은 자극 물질에 자주 노출이 되는 주부나 약제를 다루는 미용사, 간호사 등도 잘 발병합니다.
한포진 원인
한포진의 원인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스트레스
- 다한증
- 아토피
- 금속 알레르기
- 아스피린 부작용
- 피임약 부작용
- 흡연
한포진은 특히 여름철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손 씻기 횟수가 10회 이상일 경우에는 10회 미만인 경우에 비해 손습진 발생 위험이 2배 이상으로 높아 손 위생 빈도가 손 습진 발생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한포진 자가진단 5가지
한포진의 자가진단은 다음과 같으며,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을경우 한포진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 투명한 잔물집들이 무리지어 손바닥, 발바닥, 손가락 측면에 생겼다.
- 통증과 가려움증이 심하게 느껴진다.
- 물집이 가라앉으면서 껍질이 생기고 갈라졌다.
- 심한 가려움증에 출혈이 있다.
- 증상이 자연스럽게 나아졌다 재발한다.
한포진 증상
한포진의 초기 증상은 손발 가려움입니다. 가려움은 물집이 생기기 전에 나타나기도 하는데 가려운 증상은 물이나 비누에 접촉했을 시 더 심해지고 점차 습진성으로 바뀌게 됩니다.
투명하고 잘 터지지 않는 1~2mm 정도의 작은 물집이 무리 지어 손바닥이나 손가락 측면에 발생하고 열감이나 따가운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작은 물집이 서로 합쳐져서 큰 물집이 되기도 합니다.
한포진 치료방법 2가지
스테로이드 연고
한포진의 증상이 심해지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포진은 재발이 많으며, 스테로이드 연고를 도포 시 피부 위축 및 상처 치유 지연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방치료
한포진 증상이 연고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고 점점 심해진다면 한방치료를 고려 해볼수 있습니다.
급성 염증으로 인해 수포가 많이 발생하면서 가렵고 붉어질 때는 이상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개선하기 위해 염증을 가라앉혀주면서 피부 재생을 함께 유도하는 한약재로 이루어진 외용한약으로 습포치료를 시행하면 수포를 가라앉히고 가려움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매우 심하다면 스테로이드 복용이나 레티노이드제 복용, 자외선 치료, 기타 면역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포진 예방 및 관리
한포진은 치료와 함께 손위생 원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인인 경우 잦은 손 위생으로 인한 손 습진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손 씻는 횟수를 줄이고, 글리세린 등의 보습 성분이 함유된 손소독제를 사용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한포진 환자는 자극적인 성분이 적은 손세정제를 이용하여 적은 횟수로 손을 씻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평소에는 외부 접촉을 줄이기 위해 면장갑을 착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또한 한포진 증상 완화에는 심신의 안정도 필요한데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는 모두 한포진 증상의 악화 요인입니다. 여름철에는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긴장을 풀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한포진은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치료가 쉬운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절한 처방과 치료, 그리고 관리가 병행된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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