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증상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업무를 보거나, 이동 중에 피곤하거나 잠이 많이 온다는 느낌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잠을 많이 잤는데도 불구하고 피곤하다는 느낌이 들면 ‘기면증’을 의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 기면증 원인, 증상, 자가진단,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기면증?
기면증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갑자기 잠에 빠져 드는 질환입니다. 피로와 졸림은 혼동되어 사용되기도 하지만 피로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잠에 빠지거나 각성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기면증 증상은 청소년기에 처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기면증 환자는 심한 졸음으로 학업 장애를 초래하고, 운전자의 사고 위험을 높이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기면증 원인
기면증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청소년기 또는 초기 성년기에 발생하며, 대부분 30세 이전에 발병합니다.
중추신경계 내의 하이포크레틴 전달 이상이 병의 원인과 관련된다고 추정되며 유전적 요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면증 증상 4가지
기면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주간 졸림증, 허탈발작, 수면마비, 입면환각 등 크게 4가지 증상이 특징입니다.
주간 졸림증
기면증의 대표 증상은 주간 과다 졸림입니다. 원치 않게 반복적으로 잠을 자게 된다거나, 단조로운 일과나 식사 후 또는 일을 하던 중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고 이 졸음이 수 분에서 1시간정도 지속됩니다.
갑자기 졸음에 빠져 운전 중에 참을 수 없는 졸음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허탈발작
허탈발작은 기면증 환자의 약 70%정도 나타나는데 크게 웃거나 화를 낼 때 골격근의 힘이 갑자기 빠지는 현상입니다.
잠깐 무릎에 힘이 빠지거나 온몸이 풀어져 맥없이 주저 않거나 넘어지기도 합니다.
수면마비
수면마비는 소위 ‘가위 눌림’이라고 불리는 현상으로 잠에 들거나 잠에서 깰 때 이식은 깨어 있는데 마비가 되어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기면증 환자의 약 2/3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나 기면증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서도 보일 수 있습니다.
입면환각
입면환각은 환자가 잠에 들거나 깰 때 발생하는 생생한 꿈같은 환각입니다.
그 외에도 잠자면서 일상 업무를 계속 수행하는 자동 행동, 야간 수면 방해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면증 자가진단
기면증은 엡워스 졸림증 척도를 통해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아래 문항에 대한 점수를 통해 총점이 11점 이상이면 기면증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혀 졸리지 않는다 0점, 가끔 졸음에 빠진다 1점, 종종 졸음에 빠진다 2점, 자주 졸음에 빠진다 3점)
- 앉아서 무언가를 읽을 때 졸음이 몰려온다
- TV를 시청할 때 졸음이 몰려 온다
- 공공장소에서 가만히 앉아 있을 때 졸리다
- 승객으로써 쉬지 않고 1시간 동안 대중교통을 타고 있으면 졸리다
- 앉아서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을 때 졸리다
- 점심식사 후 조용히 앉아 있을 때 졸리다
- 차안에서 운전 중 교통체증으로 몇 분간 멈춰 있을 때 졸리다
기면증 치료방법 2가지
기면증은 현대 의학으로 아직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꾸준한 치료릍 통해 개선하여 거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약물치료
기면증은 약물을 이용해 치료합니다. 낮 동안의 졸음 증상에는 각성제를 사용합니다. 최근 사용하는 각성제는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며 효과적이어서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탈력발작, 수면마비 등에는 항우울제 계통의 약을 사용합니다.
행동요법
일정한 수면패턴을 유지하며,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 섭취를 금지해야합니다.
이밖에도 지속적인 각성을 요구하는 작업을 피하고, 고탄수화물, 고지방 음식 및 과식은 금지해야합니다. 또한 밤에는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면증 환자들은 규칙적인 수면, 각성 주기를 유지하고 수면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필요시 학교나 직장 등의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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