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가격인상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필수와도 같은 ‘인공눈물’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공눈물 가격인상
10월 16일 보건의료업계에 따르면 현재 건강보험 급여 혜택으로 한 박스(60개입)에 4천원을 주고 구매 가능한 인공눈물이 내년부터는 무려 10배가 오른 4만원까지 가격이 인상된다고 합니다.
올해 제9차 약제급여 평가위원회에서 인공눈물의 90%를 차지하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일부 제품에만 급여 혜택을 적용하고 처방량을 제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인공눈물을 건강보험 적용으로 정가의 약 10%만 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환자가 100% 부담하게 된 것입니다.
인공눈물 가격인상 종류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는 질환에 따라 외인성과 내인성으로 나뉘는데 내인성 환자 일부에게만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내인성 질환
- 쇼그렌증후군
- 피부점막안증후군(스티븐스-존슨증후군)
- 건성안증후군
따라서 외인성에 해당하는 라식과 라섹 등 수술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환자는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인공눈물 가격인상 이유
이처럼 인공눈물 가격을 인상하는 이유는 국민건강보험 재정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심평원은 매년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 약제 중 성분의 효능, 유용성 등을 판단해 건보 적용 대상 약제를 재평가합니다.
현재 심평원은 제약사의 이의신청을 받은 뒤 재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Q)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하는 인공눈물도 가격이 오르나요?
A) 아닙니다. 병원 진료 후 처방전을 통해 구입하는 인공눈물의 가격이 오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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