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어, 올여름 보양식으로?!

안녕하세요! 벌써 중복이 찾아왔습니다.

올여름은 날씨도 덥고, 비도 많이내려 몸과 마음이 지치고 있는 요즘입니다.

각종 보양식이 많지만 올 여름은 민어로 지친 몸과 마음을 보양해주면 어떨까요?

여름철 민어에대해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민어

원래의 명칭은 ‘면어’?

민어는 몸길이 1m에 이르는 농어목 민어과 생선입니다. 같은 민어과로 우리가 좋아하는 조기(말리면 굴비)가 있습니다. 민어는 조기의 사촌쯤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민어’를 ‘민어’로 부르게 된 유래를 찾아보면 발음의 편리성에 기인합니다.

민어는 백성 민(民)에 고기 어(漁)자를 씁니다. 그러다 보니 백성들이 흔히 먹는 물고기처럼 이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과거 민어는 엄청나게 귀한 물고기였고, 임금을 비롯해 왕실 고위 관료들이 먹는 어종이었습니다.

이시진의 ‘본초강목’을 살피면 민어라는 이름의 유래가 나오는데 주로 ‘석수어’와 ‘면어’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면어는 조기와 생선을 의미하는 면어로 ‘면’을 쉽게 부르기 위해 ‘민’으로 바꿔 불렀고 그것이 오늘날까지 민어라고 불리게 된 계기입니다.

영양소 많은 민어

민어에 함유된 풍부한 영양소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있는 이유입니다. 고단백, 저지방으로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고 민어에 포함된 핵산 성분이 뇌의 피로를 풀어주고 활력을 줘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칼슘, 인, 불포화지방산, 필수아미노산 등 몸에 꼭 필요한 성분도 가지고 있습니다.

버릴게 없는 민어

민어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생선입니다. 싱싱한 민어는 회나 어채, 어만두를 만들고 전유어로도 좋으며 조림, 구이, 찜도 만들 수 있어 생선 중 첫째로 꼽곤합니다.

‘여름엔 민어알, 봄엔 숭어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철 민어알은 최고로 불립니다. 민어에 소금을 뿌려 말린 것을 ‘암치’라고하는데 이것을 곱게 부풀려 참기름에 무친 암치자반은 빛깔도 곱고 맛도 좋습니다.

민어의 부레는 별미 중의 별미입니다. 부레에는 젤라틴, 콘드로이틴 성분이 함유돼 피부 탄력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머리와 뼈를 넣고 국을 끓이면 감칠맛이 나며, 간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로 비린 맛이 나지 않고 고소합니다. 민어 생간은 국내산 민어에서만 맛볼 수 있습니다.

여름철민어

민어회는 어떠한가?

민어는 보통 죽은 상태로 유통되어 민어를 회로 먹어도 될까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사실 죽은상태로 먹는 민어회는 위험합니다. 그래서 민어가 살아있을 때 신속히 내장을 제거한 살점을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래서 숙성회를 추천드립니다.

숙성된 민어회의 식감은 단단하며, 감칠맛이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버릴게하나도없는 민어, 이번여름에 보양식으로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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