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재발급 준비물, 기간, 사진 규격, 비용, 장소까지 완벽 정리

해외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여권입니다. 그런데 여권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여권이 훼손되었거나, 분실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재발급이 필요하죠. 생각보다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절차도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여권 재발급을 앞둔 분들을 위해 준비물, 소요 기간, 사진 규격, 비용, 신청 장소까지 모든 정보를 2025년 기준으로 알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목차
여권 재발급 사유는?

여권 재발급이 필요한 상황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여권 유효기간이 만료된 경우 (통상 10년)
- 여권이 훼손된 경우 (찢김, 젖음, 낙서 등)
- 여권을 분실했거나 도난당한 경우
- 출입국 도장 등으로 여권 페이지가 부족한 경우
-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등 인적 사항이 변경된 경우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재발급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여권 재발급 준비물 총정리

여권 재발급 시 필요한 서류는 신청자 유형(성인/미성년자, 분실/훼손 등)에 따라 다소 다릅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세요.
구분 | 준비물 |
---|---|
공통 | 여권용 사진 1매 (최근 6개월 내 촬영), 기존 여권(소지한 경우), 신분증 |
분실 시 | 분실신고서 작성 (현장 작성 가능) |
훼손 시 | 훼손된 여권 지참 (판단에 따라 신규 여권으로 분류될 수 있음) |
미성년자 | 법정대리인 동의서, 가족관계증명서, 법정대리인 신분증 |
※ 모든 여권 재발급은 본인 신청이 원칙입니다. 미성년자 역시 원칙적으로 동반 방문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대리 신청이 가능하나 관련 서류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여권 사진 규격 – 반려되지 않으려면?

여권 사진은 단순한 신분 확인을 넘어 국제 규격이 요구되는 서류입니다. 규정을 벗어난 사진은 반려될 수 있으니 반드시 아래 기준을 확인하고 촬영하세요.
- 사진 크기: 가로 3.5cm × 세로 4.5cm
- 얼굴 사이즈: 머리 꼭대기 부터 턱 끝까지 3.2 ~ 3.6cm
- 배경: 흰색 무배경
- 눈은 정면 응시, 귀가 보여야 함
- 안경 착용 금지, 모자, 머리띠 불가
-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
- 색 보정, 포토샵 과도한 수정 금지
📌 일부 사진관에서는 여권 규격에 맞게 자동 조절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니, 반드시 ‘여권 사진’ 촬영 요청을 하세요.
여권 재발급 소요 기간 – 일반 vs 긴급 발급
여권 재발급 소요 기간은 신청하는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구분됩니다.
신청 방식 | 소요 기간 | 특징 |
일반 발급 | 4~7일 | 접수 순서에 따라 순차 발급 |
긴급 발급 | 당일 가능 | 증빙서류 필수, 당일 수령 가능 |
긴급 여권 발급은 긴급한 해외출장, 병원 진료, 장례식 참석 등의 경우에 한해 가능하며, 항공권, 진단서, 출장 증명서 등의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여권 재발급 비용 – 2025년 기준 수수료
여권 종류에 따라 발급 비용은 다르게 책정됩니다. 일반적인 전자여권을 기준으로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여권 종류 | 수수료 |
전자여권 (10년, 일반) | 53,000원 |
전자여권 (5년, 만18세 미만) | 45,000원 |
여행증명서 (1회용, 긴급) | 15,000원 |
※ 수수료는 현금 또는 카드 결제 가능하며, 지자체에 따라 소액의 추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권 재발급 신청 장소 – 어디서 하나요?
여권 재발급은 대부분의 시청/군청/구청 민원실에서 가능합니다. 단, 여권 사무를 운영하지 않는 지자체도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신청 가능한 주요 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시/군/구청 민원실 (여권 민원 창구 운영 중인 곳)
- 외교부 여권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 인천공항 여권민원센터 (긴급 여권 발급 가능)
📌 각 지자체는 사전 예약제를 운영 중이므로, ‘정부24’ 또는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방문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권 분실 시 주의사항
분실로 인해 재발급 받는 경우, 기존 여권은 무효화 처리됩니다. 또한, 연속해서 분실 신고가 접수되면 여권 발급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분실 신고 후, 해외여행 일정이 있으면 즉시 긴급여권 발급 문의 필요
- 온라인 신고 또는 현장 작성 가능
※ 분실이 자주 반복될 경우, 여권 발급 제한 또는 사유서 제출 요청 가능성 있음
여권 재발급 온라인 예약 방법 (사전예약 필수)
‘정부24’ 사이트 또는 각 지자체 여권민원 페이지를 통해 여권 재발급 예약이 가능합니다. 일부 지역은 무예약 방문 시 접수가 불가할 수 있습니다.
정부24 예약 순서
- 정부24 로그인
- 민원 > 여권 > 여권 재발급 신청 선택
- 거주지 선택 후 예약 가능 시간 확인
- 예약 후 문자 안내 수신 → 지정시간에 방문
해외 출국 예정이라면? – 여권 유효기간 체크 필수!
많은 국가에서 입국 시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합니다.
여행 출발일 기준 6개월 미만일 경우 입국 자체가 거부될 수 있으므로,
항공권 발권 전에 반드시 여권 상태를 확인하세요.
마무리 – 여권은 신분증이자 출국권입니다
여권은 단순히 여행을 위한 문서가 아닌, 해외에서 나를 증명해주는 가장 중요한 신분증입니다.
한 번 재발급 받으려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므로, 유효기간과 상태를 미리 체크하고 여유 있게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