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885회 보러가기, 다시보기, 회차정보, OTT, 재방송 총정리

KBS 1TV의 대표 여행 다큐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 885회에서는 중동의 매혹적인 나라, 요르단으로 떠나는 여정을 담았습니다.

2025년 4월 26일(토)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 이번 회차는, 단순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대 문명과 현대 이슬람 문화가 어우러진 현지인의 삶까지 깊이 있게 다뤄 더욱 특별했는데요.

사막보다 뜨겁고, 밤보다 깊은 – 요르단이라는 부제처럼, 모래와 별, 유적과 사람들 속으로 걸어 들어간 듯한 감각적인 회차였습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885회 프로그램 기본 정보

고대 나바테아 왕국의 수도였던 페트라는 바위 절벽을 깎아 만든 도시입니다. 특히 ‘알 카즈네(보물창고)’와 ‘알 데이르(수도원)’는 상상을 초월하는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자랑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그 당시의 문명 수준에 감탄하게 만듭니다.

해가 진 후, 매주 월·수·목에만 열리는 이 특별한 행사에서는 알 카즈네 앞에서 수백 개의 촛불이 켜지고 전통 음악이 흐릅니다. 마치 고대 나바테아인들의 밤을 재현한 듯한 장면이 연출되어,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했죠.

화성처럼 붉은 색감이 인상적인 와디 럼 사막에서는 유목민인 ‘베두인’들과 함께 지내보는 체험도 나옵니다. 그들이 구워주는 전통 빵 ‘아라부드’부터 별이 가득한 밤하늘까지,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삶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현대적인 도시 암만에서는 젊은 세대의 히잡에 대한 인식 변화, 전통 빵을 굽는 노점상, 시장 사람들의 일상을 통해 요르단 사람들의 ‘지금’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이슬람력 9월, 라마단은 해 지기 전까지 음식은 물론 물도 마시지 않는 신성한 절제의 시기입니다. 요르단 현지에서 라마단을 함께 체험하며, 그 하루의 리듬과 분위기를 담은 장면들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방송을 놓치셨다면 걱정 마세요. 아래 플랫폼에서 회차별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 전체 회차는 KBS 1TV 홈페이지에서 스트리밍 가능합니다.

요르단이라는 나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낯선 중동’일 수 있지만, 이번 회차를 통해 보여준 풍경은 굉장히 다정하고, 정갈하며, 신비로웠습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여행지.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시선이었어요.

중동의 낯선 풍경과 뜨거운 삶의 온기를 느끼고 싶다면, 885회 요르단 편은 꼭 감상해보세요.